제주에서 겪었던 이야기, 나만의 현장체험학습 등을 남겨 주세요. 우수작은 “감동문집”으로 발간됩니다.
작성일 : 16-07-01 11:01
제주도 수학여행을 다녀와서
글쓴이 :
홍용준
조회 : 5,505
2학년 1반 28번 홍용준 (수학여행 기행문)
6월6일 수학여행 첫날 모두들 신나는 마음으로 7시까지 학교 운동장에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나는 부반장이라 반 친구들의 간식을 챙겨주기 위해 남들 보다
조금 더 일찍 운동장으로 향하였다.출반 시간은 7시 였는데.
다른반 친구들이 지각을 하는 바람에 좀더 늦게 출발하였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우리반 친구들은 모두 약속시간을 지켜 집합을 하였다는 것이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약2시간 가량을 달려 김포공항에 도착하였다.
다들 놀러 가느냐고 들떠서인지 버스 안은 시끌벅적 하였다.
나 또한 신이 나 있었다.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했을 때는 바로식당으로 향하였다.
뷔페를 가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밥을 먹고 난 뒤에는 수목원을 관람하고
도깨비 도로로 이동하였다. 도깨비 도로는 신기하였다. 그 이유는 오르막 처럼 보이는데
내리막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믿지 못하였다. 그래서 버스 기사님이 시동을 끄고 내려가는 것을 보여주셨다. 신기하게도 진짜로 버스가 내려가고 있었다.
그 곳에는 우리와 같은 관광객들이 정말많았다.신기한 관람을 하고 저녁시간이 되어서
저녁을 먹고 태권도 연극인 ‘마샬아츠 혼’을 보았다. 나의 꿈이 경찰인지라 태권도에 관심이있는 나는 되게 집중하여 감상하였다. 처음엔 되게 지루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흥미진진하였다. 그래서 더욱 인상 깊었던 것 같다.
연극을 다보고 지친 몸으로 숙소로 이동하였다. 방장이었던 나는 인원점검을 하고
바로 잠들었다. 6월7일 아침이 되었다. 아침을 먹고 천제연 폭포로 이동하였다.
천제연 폭포는 상·중·하 3단 폭포로 이루어져있다. 그리고 난대림 지대를 보호하기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더욱 아름다웠다.
폭포를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서 친구들과 사진을 많이 찍고 버스로 돌아왔다.
그 다음 장소는 주상절리였다. 제일 기억에 남는 활동 중에 하나였다.
그 이유는 제트스키를 타고 주상절리로 이동하는데 주상절리가 아름다운 것도 있었지만
제트스키가 너무 재밌었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송악산에 도착하였다.
은근 힘든 상태였지만 버스에서 내려서 단체사진을 찍고 30분 가량 송악산 주변을 구경하였다. 구경을 하고 나서는 바닷가 앞에서 꽃게도 잡고 유람선 구경도 하였다 .충주에서는 바닷가에 갈 기회가 없기 때문에 더욱 활기차게 놀았던 거 같다.
힘든 몸을 이끌고 해피타운을 들렸다가 속소에서 저녁을 먹고
친구들의 끼와 장기를 뽐내는 장기자랑, 레크레이션이 시작되었다.
재밌게 놀다보니 레크레이션도 끝이 나고 어느덧 둘째날 밤이 지나갔다.
6월8일 셋쨋날 아침이 되었다. 우리는 모두 아침을 먹고 우도로 유람선을 타러갔다.
우도에서 유람선을 타고 서빈백사, 주간명월, 용머리바위, 후해설벽, 말뚝바위, 동안경굴
순서대로 우도의 자연을 한 눈에 감상하였다. 배를 타고 돌아와서는 환경 보존을 원칙으로 지은 식물원인 일출랜드를 들려 구경하고 점심을 먹고 승마 카트를 타러 향하였다.
승마는 가끔 경험해 보았지만 카트는 처음 타 보았다. 타기 전에는 조심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경고를 듣고 겁이 났지만, 타다 보니까 긴장도 풀리다 보니 너무 재미있게
스피드를 즐길 수 있었다. 곧바로 승마장 근처인 포니밸리를 보러갔다.
포니밸리는 말을 가지고 쇼를 하는 것 이었다.신기한 것도 많았다.
마치 서커스를 보는 느낌이었다. 보고나서는 미로인 메이즈랜드를 갔다가 국내 최대의
비자나무 숲인 비자림을 산책하였다. 이곳은 그냥 공기가 좋았던것이 제일 인상깊다.
도시에서는 맡을 수 없는 상쾌한 공기 뿐 이었다.
제일 오래된 나무인 수령의 조상목은 약800년 가량이 되었다는 것을 듣고 또 한번 놀랐다.
숙소로 돌아와 자유시간을 가져 재밌게 놀고 잠을 자니 어느덧 3일차 수행여행이 지나갔다.
아침이 된 우리는 숙소를 청소하고 짐을 싸고 충주로 돌아 갈 준비를 하였다.
돌아가는 동안 피곤했는지 다들 자느냐고 바빴다. 정말 재미있는 수학여행이었다.
사진도 많이 찍고 추억에 남는 일이 참 많앗기 때문이다.
사고가 나지 않고 안전하게 다녀와서 다행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