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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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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학여행을 다녀와서
 글쓴이 : 임세빈
조회 : 5,096  
수학여행 답사 보고서

학교
 국원고등학교
학번
 2633
이름
  임세빈
날짜
2016년 6월 6일 ~ 6월 9일
장소
제주도 일원


  여행답사 내용


사진설명
수목원 테마파크
버킷리스트 아트(3D사진관)에서 촬영한 사진. 3D사진관 외에도 수목원 테마파크에는 얼음 미끄럼틀이 있는 아이스뮤지엄, 두 가지 작품을 5D로 관람할 수 있는 5D상영관 등이 있다.


사진설명
마샬아츠 퍼포먼스 “혼”
탐라국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사건을 태권도라는 마샬아츠(무예)를 통해 풀어낸 퍼포먼스 공연이다. 공연 중 부장선생님과 함께 무대에 서는 등의 재미있는 요소도 넣고 부채, 검 등을 이용해 화려하고 절도 있는 태권도를 선보였다.



사진설명
천제연 폭포
천제연 폭포는 천제교 아래쪽에 3단 폭포로 이어져 있는 천연기념물 제 378호이다. 떨어지는 폭포의 자태가 시인 김수영의 시 ‘폭포’를 떠올리게 한다.


사진설명
송악산
응회암과 화산재가 쌓여 생성된 화산제주도 서남쪽에 위치한 송악산이다. 비바람이 불고 정상으로 가는 길이 막혀있어 제대로 관람을 하기 힘들었다.



사진설명
주상절리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급속도로 식으면서 생긴 오각형, 육각형 등의 다각형 기둥의 모양의 절리이다. 주상절리는 수월봉, 산빙산 등과 함께 세계지질공원의 지질명소 중 하나이다. 아쉬웠던 점은 제트보트를 타고 주상절리를 관람했는데, 바람에 의한 높은 파도와 바닷물로 인해 온 몸이 다 젖어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사진설명
우도
우도는 섬 전체가 하나의 용암대지인 넓고 비옥한 평지이다. 대부분의 해안에서는 해식애를 볼 수 있었다. 유람선을 타고 우도를 관람했으나 이 역시 날씨가 좋지 않은 관계로 제대로 된 관람을 할 수가 없었다.


사진설명
메이즈랜드
3가지 미로가 있는 공원이다. 옛날에 왔을 때는 이름이 ‘미로 공원’이였던 것 같은데 세월이 지나면서 이름이 영어식으로 바뀌었다. 잘 못 들어갔다 버스 놓칠 뻔했다.



사진설명
바다에 빠지기 전에 뽀송뽀송 할 때 찍은 사진. 5명이서 손가락을 2개씩 모아 별모양을 만들었다. 저 아래로 찰랑거리는 바닷물이 참 이쁘다. 여러 관광지를 둘러본 것도 좋았지만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을 한 장면이 될 것 같다.

















  느낀 점


 첫째 날 저녁에 마샬아츠 퍼포먼스를 봤는데 참으로 인상적 이였다. 처음 보는 태권도 시범이라 그런 건지는 몰라도 꽤나 화려하고 절도 있는 동작들에 한참이나 정신을 빼앗겨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공연에 집중해 있었다.
 둘째 날엔 제트보트를 타고 주상절리를 관람하게 되었는데, 전에 지구과학 시간에 배웠던 것을 실제로 본다고 해서 설렜다. 그러나 이미 보트를 타고 오는 동안 바닷물에 온 몸이 다 젖고 하늘도 구름 낀 흐린 날씨여서 제대로 된 관람을 할 수 없었다.
 다음날엔 승마장에서 말을 타는 체험을 했었다. 하지만 너무 짧아서 좀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리고 포니밸리에서 마상마예공연과 말과 조랑말들이 서커스를 하는 모습을 관람했다. 단순히 겉으로만 볼 때는 말들이 재롱을 부리고 사람들이 그 위에서 묘기를 부리는 신기한 모습에 감탄할 수도 있었겠지만 어쩐지 말들이 학대받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공연 중간에 말에게 채찍을 강하게 휘두르며 말의 목에 채찍을 휘감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차마 그 장면을 웃으면서 볼 수가 없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불쾌함은 커지고, 공연을 보는 내내 마음 한구석이 불편했다. 즐거움을 위한 공연이기는 맞지만 그 이면에 어떤 존재의 고통이 요구 된다면 그 즐거움은 과연 타당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 날 저녁 바닷가를 놀러나갔는데, 처음엔 물에 몸이 닿는 것이 싫어서 멀리서 지켜보고만 있었다. 그러다 한두 명이 물에 빠지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 나도 바닷물에 온 몸이 젖어있었다. 사실 물에 젖은 찝찝함에 기분이 나쁠 것 같았는데 친구들과 서로 빠뜨리며 노는 즐거움에 그런 기분은 전혀 들지 않았고 오히려 시간가는 줄 모르게 뛰어 놀았다. 3박 4일 동안 긴 이동시간 동안 학교가 아닌 다른 여유로운 곳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그동안 잘 몰랐던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학기 초반에 전학을 온 상태에서 친구들과 가깝게 지내는 게 상당히 어려웠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백미로 꼽고 싶은 것은 친구들과 가깝게 지낼 수 있는 계기가 생겼다는 것이다. 후에 숙소에 돌아와서 힘든 몸을 이끌고 금방 잠이 들기는 했지만 이번 수학여행 중에 가장 오래갈 기억인 것 같다.
 마지막 날에 제주도 특산품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제품들을 선물용으로 살 수 있었다. 사실상 여행 중간중간 사기도 귀찮고 힘든데 마지막 날에 이렇게 몰아서 살 수 있어 참으로 편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제주도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은 여행이었다. 단순히 걷고 이동하는 형식적인 여행이 아닌 그 속의 관광명소들을 둘러보고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친구들과의 좋고 재미있는 추억도 쌓고,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들도 보고, 재미있는 관광명소들도 즐길 수 있는 기억에 오래 남을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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