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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체험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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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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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로 만납주,, 제주!
 글쓴이 : ggc1123
조회 : 8,932  
[ 한국교원대학교부설고등학교 1201 구지원 ]
    2016.4.20~4.22 제주도 학술탐방 후기

2016년 4월 20일에서 22일 제주도 학술 탐방을 다녀왔다. 우리 손으로 만든 자료집을 들고 설레는 마음을 한가득 안고 비행기를 탑승했다. 제주도학술 탐방의 첫 코스 , 제주민속자연사 박물관! 이 곳에서 제주도인들의 삶과 습관 그리고 제주도의 신비한 자연과 생태에 알아보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그 후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인 맛있는 고등어 조림을 먹은 후 우도로 가기 위해 성산항에서 배를 탔다. 역시 우도는 제주도의 명소 답게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사진속에서만 보던 우도의 유채꽃은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또 우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도 맛볼수었는데 달달한 아이스크림과 고소한 땅콩의 조화는 정말 최고였다. 이후 성산 일출봉에 들려 사진을 찍고 우리가 2박 3일 동안 머무를 충청북도교육청 제주교육원에 도착해 짐을 풀고 감귤 주스와 함께한 저녁 식사를 먹었다. 제주교육원의 숙소는 기대이상으로  무척 깔끔했고 깨끗하고 넓었다. 식당에서 봉사해 주시는 분들도 친절하셨고, 음식도 푸짐하고 맛있었다. 지금까지 다녀본 수련원중에서 단연 최고였다. 저녁식사후 천체 관측을 하러 별빛누리공원을 방문했지만 날씨가 좋지 못해 천체 관측을 하는 대신에 아름다운 제주도의 밤 야경을 볼 수 있었다.
또 신기한 여러 체험들도 해보고 4D 영상을 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서 제주도의 첫째날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첫째 날은 제주도 사람들의 삶과 관습 그리고 제주도의 생태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한 눈에 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였다. 특히 전망대 망원경으로 보는 제주도의 야경은 정말 수천 만개의 보석들이 빛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둘쨋 날 아침, 맛있는 아침을 먹고 제주 평화 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곳은 일제 강점기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특히 가마오름에 들어 가보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 선조들이 힘들게 팠다고 생각하니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그 후 힘들 줄 알았던 올레길 7코스와 주상 절리대를 방문하여 아름다운 경치를 바탕으로 많은 사진들을 찍었고 기상 악화로 인해 용머리 해안과 하멜상선전시관 대신 여미지 식물원을 방문해 녹색을 가득한 식물원을 돌아보면서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또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을 탐방해서 많은 우주와 항공에 관한 지식을 알게 되었고 우리가 제주도에 오기 위해 탑승한 비행기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실패와 땀이 있었는지 깨닫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숙소 근처에 있는 곽지과물해변에 방문하여 노천탕도 둘러보고 단체사진도 찍었다. 그리고 제주도 학술 탐방의 하이라이트, 장기자랑 및 레크레이션을 통해 친구들과 화합하고 친목하는 시간도 가졌고 특히 담임 선생님의 막춤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친구들과 더 친해진 것 같았다.

  이렇게 행복한 둘째 날을 마무리하고 아쉬운 셋째 날 아침을 맞았다. '벌써 마지막 날이야?'하는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방문한 곳은 제주 4.3 평화공원이었다. 평소 역사에 관심있는 나한테도 생소했던 4.3사건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같은 민족으로서 이렇게 가슴 아픈 일을 저질렀다는 것이 속상했고 잠시 묵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 후 다랑쉬 오름을 올라갔다. 정말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말자는 각오와 함께 열심히 올랐다. 정상에 올라가니 시원한 바람이 맞아주었고 뿌듯하기도 하고 가슴이 뻥뚫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점심을 먹고 제주도 학술 탐방에 마지막 코스, 아쿠아플라넷으로 이동했다. 이렇게 큰 아쿠아리움은 처음 봤는데 초대형 메인 수조를 보니 정말 신기했다. 싱크로나이즈 배우들과 물개, 돌고래의 공연은 환상적이였고 수족관에 있는 각양각색의 물고기들은 정말 아름다웠다. 우아함을 뽐내며 멋지게 수영하는 물고기들의 모습을 보며 나랑 같이 놀자~하고 손짓하는 것 같았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제주 공항에 도착해 탑승권을 받으니 또 다시 제주 여행을 하고 싶어지고 아쉽기도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2박3일 동안 행복했던 제주도에서의 학술탐방을 생각했다. 별빛 누리 공원과 항공우주 박물관에서는 우주로 여행을 떠나는 미래를 꿈꾸고, 올레길과 다랑쉬 오름을 오르면서 요즘 체력적으로 많이 약해진 나를 생각했다. 무엇보다도 평화 공원과 평화 박물관을 방문하면서 아름다운 제주도의 아픔을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의 분단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되었다. 얼른 통일이 되어서 한반도의 평화뿐만 아니라 세계의 평화가 찾아 왔으면 좋겠다.
2박 3일이 짧게만 늦껴졌던 2016년 제주도 학술 탐방! 알찬 일정과 편안한 숙소 덕분에 더욱 더 즐거운 시간이 된것 같다. 단지 여행만 한 것이 아니라 생각도 풍부해진 행복한 제주도 학술 탐방! 함께한 친구들과 선생님,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꼭 다시 오고 싶은 제주,
 
또로 만납주,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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