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3권 침해하는 덕성여대 규탄한다” “학생들이 연대한다. 생활임금 보장하라”
최저임금 수준인 청소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 요구를 거부한 덕성여자대학교를 향해 학생들이 목소리를 냈다.
대학 비정규직 간접고용 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학생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18일 덕성여대 정문 앞에서 학교 청소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덕성여대 학생 등 10여명은 “시급 400원은 청소 노동자들에게 생존의 문제”라며 원청인 학교가 논의 테이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덕성여대 청소 노동자들은 올해 법정 최저시급이 440원 인상된 점을 고려해 시급을 400원 인상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소속 13개 대학들은 지난 3월부터 생활임금 보장과 휴게실·샤워실 재정비 등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해왔다.
연세대, 고려대 등 12개 대학·재단은 노동자들과 잠정 합의했으나 덕성여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시급 인상분을 올해 1월분부터 소급 적용받기로 한 다른 대학 노동자들의 임금도 동결된 상태다. 13개 대학·재단과 13개 대학의 청소노동자들이 속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가 공동 교섭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덕성여대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 여부에 나머지 12개 대학 노동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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