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 1,100도로를 타고 조금만 가다보면 광활한 평원이 나오는데 그 양쪽으로 수많은 말들이 뛰어놀고 풀을 뜯고 있는 평원을 만나게 된다. 이곳이 제주마방목지이다.
제주마는 중간 크기의 말로 체질이 강건하고 성품이 온순한 특징을 지녔으며 병에 대한 저항력과 생존력이 강하다. 제주마의 털색은 밤색과 적갈색이 가장 많고(60%), 검정과 담황색 그리고 얼룩무늬를 가진 것도 있다.
보호 관리 중인 모든 재래마는 몸 옆에 고유 번호를 표기하고 고유 번호별 관리 대장을 비치 기록 유지하여 혈통 보존 및 유지 관리, 그리고 순순 품종 개량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