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연폭포, 정방폭포와 더불어 제주도의 3대 폭포 중 하나인 천제연폭포는 가장 규모가 크다. 천제연은 ‵하느님의 연못‛이란 뜻으로 먼 옛날 옥황상제를 모시는 선녀들이 옥피리를 불며 내려와 목욕을 했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단애와 점토층 사이에서 용천수가 솟아나와 물이 맑기로 유명하며, 제 1폭포의 동굴 천정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는 예로부터 백중과 처서에 맞으면 만병통치약이 따로 없다고 전해진다. 제2폭포는 3단 폭포 중 가장 웅장하고 까까이서 볼 수 있다.
또 산책로 주변에는 울창한 난대림이 있어 다양한 열대수종들을 보는 즐거움도 있다.